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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실 C Exhibition Room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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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 Info
권기홍 Kwon Ki-Hong
Unforgettable
215 x 285 mm, 2020
잊혀지지 않는 열정과 여행의 시간을 기억하며...
김도형 Phillip Windly Kim
사자와 낙타 사이
Among Lion and Camel
215 x 285 mm, 2020
Covid 19으로부터,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바뀌어 가는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한 탐구로부터 영감을 얻은 오브젝트(작업물)이다. 동시대 디자이너들의 활동 모습에서 나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속의 3가지 메타포가 떠올랐다. 이 책에서 아기, 즉 초월하는 자, 창시자는 자신의 나약함으로부터 특정 ‘이데올로기’나 ‘존재’에 의존하지 않는 존재, 그리고 나약하지 않은 긍정적인 존재로 묘사된다. 그 전 단계인 사자는, 매우 용맹하고, 지식과 자신의 갈망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전사와 같은 존재로 묘사된다. 가장 처음으로 돌아와, 낙타는 아무 이유도 모르는 채, 짐을 지고 나르는 존재로 묘사가 된다. 이 옵젝트(작업물)는 2020년에 디자이너들의 활동과 그들의 고민, 그리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시각화하였다.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유인원들의 도약을 촉진시킨 비석과도 같은 프린트 오브제(1:4, 인위적인 비율)를 작업하였다. 디자이너는 자연을 모방하기 위하여 인위적인 행위를 한다. 디자이너는 중재자로서 모방을 통하여 자연을 인간으로부터 지키는 동시에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지키기도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디자인의 본질인 창조, 프라블럼 솔빙(problem solving)은 항상 제재 속 안에서 새로운 맥락과 길을 창시한다.
김민재 Kim Minjae
퍼펙트 서클
A Perfect Circle
256 x 256 mm, 2020
폰트 제작 툴에서 정원을 구현할 때 가중치가 가장 높은 변수는 높이와 너비이다. 이 때문에 높이와 너비가 작아질수록 왜곡이 심하게 나타난다. 해당 작업은 유닛당 EM 크기를 1000 UPM으로 설정하였을 때 그릴 수 있는 원의 모든 경우의 수(999개)를 직접 그려보고 확인하는 자기수행적 태도로 진행했다. 그 결과 폰트 제작 툴로는 정원은 그릴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자 이제 모두들 폰트 제작 툴로 완벽한 원을 그리기 위해 애를 쓸 필요는 없게 되었다. 수행 과정과 그 과정에서 가장 정원에 가깝거나 혹은 멀다고 느껴진 각각 2개 도형을 소개한다.
김민정 Kim min-jeong
탄생의 관점
Perspective of birth
220 x 300 mm, 2020
- 만질 수 없는 -을 디지털 세계, - 만질 수 있는 -을 현실 세계로 가정하고 탄생의 관점을 다르게 해석했다.
김민주 Minjoo Kim
유용한 문장들
Phrases utiles
176 x 250 mm, 2020
가이드북 ‹Carnets de Corée bouddhisme›에 실린 문장들이 언제쯤 다시 유용할 수 있을지 부처의 손을 만지며 위로받기
김소희 Kim So Hee
나우 앤 덴
EVERY NOW AND THEN
297 x 420 mm, 2020
어제의 나는 누굴 만났는지 무엇을 했는지 헛갈리지만 옛날의 기억은 선명하게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손에 닿을 수 없는 옛날의 추억 어린 시절 보았던 영화 나우 앤 덴을 보며 내가 어른이 된다면이라고 생각했던 영화의 장면을 떠올리며 어른이 된 지금에 어린시절의 추억을 그려봅니다.
김현미 Hyunmee Kim
네 쪽으로 보는 북디자인
Book Design in Four Pages
220 x 220 mm, 2020
책의 가장 작은 단위인 네 쪽의 공간을 이용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자리잡은 서구 책 디자인의 형식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첫 페이지에서 반표제, 표제 등으로 이루어진 책 앞부분을, 펼침면에서 전통적 대칭 구성, 얀 치홀트가 연구한 책의 판형과 유기적인 활자면의 정의, 모더니즘의 비대칭 구성과 그리드 시스템까지 화면 구성 방법의 진화와 다양성을, 마지막 페이지에서 책 뒷부분의 구성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만질 수 없는 화면에서, 만져야 느낄 수 있는 종이의 물성-표지나 면지의 질감, 종이의 투명도, 종이 겹침이 만드는 공간 등-을 표현해 보고자 하였고 인쇄소가 확보하고 있던 화려한 오너먼트의 세계 또한 떠올려 보고자 하였다.
서동진 SEODONGJIN
만져볼 수 없는 정말 아무것도 아닌
hypothetical entity
220 x 300 mm, 2020
만질 수 없는 글, 사진 그리고 글
서승연 Suh, Seungyeon
『디자이너란 무엇인가』, pp. 30-33.
『What is a designer』, pp. 30-33.
200 x 290 mm, 2020
만질 수 있던 책이 만져질 수 없는 책으로의 데이터화 과정 중의 한 순간을 시각화 함.
서준수 Junsu Seo
광장에서 집까지
From the square to home
215 x 280 mm, 2020
만질 수 없는 시대, 광장의 중심에 등장한 텅 빈 글자는 설탕으로 그 자리에 남아 모든 물리적인 접촉을 허용한다. 불특정 다수의 발걸음에 글자는 쉽게 훼손되고, 접촉의 달콤한 감각은 설탕과 함께 광장을 넘어 더욱 넓고 깊은 공간까지 확산한다.
선우현승 Sun Woo Hyun Seung
만질 수 없는 공간
Untouchable Space
297 x 420 mm, 2020
물성이 존재하지만.만질 수 없는. 시각적 공간.
심대기 Shim Daeki
만질 수 없는
CONTACTLESS
297 x 420 mm, 2020
만질 수 없는 CONTACTLESS
안진영 Jin Young An
모든 기억을 저장할 수 없는
Failed To Save All Memories
297 x 420 mm, 2020
본 작업은 2020년 10월 12일 돌아가신 할머니를 회상하며, 이제는 더 이상 할머니를 만질 수 없고 디지털 환경에 의존하여 떠올릴 수 밖에 없는 개인적인 안타까움을 표현한 작업이다.
2번째 페이지의 흐릿한 이미지는 어릴적 할머니 등에 업혀있을 때 느꼈을 온기에 대한 나의 희미한 기억이다. 저장된 그녀의 이미지는 디지털 픽셀의 조합일 뿐, 나를 충족시켜줄 수 없는 디지털 환경의 한계를 표현하였다.
어민선 · 구본혜 Minsun Eo & Bon Hae Koo
윈도우
windows
220 x 300 mm, 2020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비접촉 원격 디자인 교육과 실무는 우리에게 더 복잡한 업무를 요구하며 학생과 협업자로부터의 거리감과 피로를 야기했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러 개의 창(windows)과 인터페이스, 멀티태스킹, 그리고 사람에 대한 더 세심한 배려를 통해 여전히,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방향의 가까운 관계 유지와 업무 효율의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한편 이웃집 창에는 코로나 이후 아이들이 그린 무지개 그림과 함께 회복의 미래를 염원하는 이탈리아어 메시지가 적혀있다. “Andrà tutto bene(모든 것이 괜찮아질 거예요).”
이건하 Kunha Lee
들여다 보기
look in
128 x 182 mm, 2020
만질 수 없는 곳. 들여다보면 안될 것 같은 지점에서 물성 찾기. 완성된 책을 재단해 파편들을 재조립했다. 이미지 속 책은 오래전 소규모 출판했던 책들의 재고를 사용했다.
이동엽 Lee Dongyub
암석의 순환
The Rock Cycle
210 x 297 mm, 2020
지구를 구성하는 모든 암석은 시간에 따라 풍화, 침식, 운반, 퇴적, 열, 압력 등의 외력을 받으며 다른 종류의 암석으로 변화하는 만질 수 없는 순환 구조를 갖는다. 이는 암석에 빛깔과 입자의 크기, 형태와 밀도 등 흔적과 단서를 남기며 그것은 곧 읽을 수 있는 대상이 된다.
이화영 HWAYOUNG LEE
총천연색 파라다이스
Full-color Paradise
210 x 260 mm, 2020
이것은 여행가이드북입니다.
이것은 오키나와입니다.
이것은 에메랄드빛 바다입니다.
이것은 백사장의 감촉입니다.
이것은 부서지는 파도입니다.
이것은 한가한 하늘입니다.
이것은 그을린 피부입니다.
이것은 입안의 얼음입니다.
이것은 부드러운 아이스크림입니다.
이것은 황홀한 진동입니다.
이것은 총천연색 파라다이스입니다.
이희진 Heejin Lee
줌에서 상담하기
Therapy over Zoom
279 x 216 mm, 2020
Pandemic 이후 내가 맡은 상담은 모두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내담자의 말투, 표정 변화, 몸짓, 작업 프로세스까지 렌즈 너머로 파악을 해야한다니 내가 신도 아니고…. 이제야 상담 분야에서 갓 걸음마를 뗀 나에게 줌 상담은 코로나가 던져준 추가 숙제다.
임선아 Seona Lim
the invisible city
125 x 205 mm, 2020
이탈로 칼비노의 보이지않는 도시들에 등장하는 ‘기억으로 재구성한 도시'를 머릿 속에서 그리며 따라가는 경험은 의외로 도시의 본질에 도달하는 경험과 연결되기도 한다. 겹겹이 쌓인 도시의 상징과 형태와 기억을 분해하고 재배열하고 왜곡하고 다시 쌓아서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은 비단 이미지를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실제로 도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도 같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도시의 본질을 재인식하는 과정을 의도하고자 했다.
장우석 Wooseok Jang
연결 불량
Poor Connection
210 x 210 mm, 2020
화상통화 기술의 급진적 발전 덕분에 아직—어떤 면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서로를 확인하며 소통이 가능한 듯합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애플리케이션은 우리가 어느 정도의 강도로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의 화상통화는 녹색신호와 뚜렷한 화질과 목소리 때문에 매우 따듯했던 것 같네요.
제갈선 Sun S. Jaegal
Lorem: 익명의 텍스트
Lorem: the anonymous text
297 x 420 mm, 2020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일시적인 글. 읽혀지지 못하는 글인 Lorem ipsum을 살갗으로 맵핑된 가상공간의 오브제로 표현.
제갈선 Sun S. Jaegal
Lorem: 익명의 텍스트
Lorem: the anonymous text
297 x 420 mm, 2020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일시적인 글. 읽혀지지 못하는 글인 Lorem ipsum을 살갗으로 맵핑된 가상공간의 오브제로 표현.
차상민, 윤우진 Sangmin Cha, Woojin Yoon
The Folded Earth
297 x 420 mm, 2020
공간의 제한성을 극복하는 실험을 해본다. 평면의 지도 상에 놓여 있지만 거리가 떨어진 서울과 코펜하겐, 두 공간이 있다. 이 지도가 접혀 두 공간이 만나 서로 영향을 끼친다면 어떨까? 두 개의 지시문을 통해 우리는 그 증거를 찾아 나선다.
크리스로 Chris Ro
나의 이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s to My Former Self
210 x 297 mm, 2020
This is a project exploring decrepit letterforms, letters that are shells of their former selves. Letters that used to be letters. A sign of time gone by. A sign of what used t be.
하재민 Ha Jae-min
locator gradient [96:tE14]
152 x 225 mm, 2020
4페이지에 걸쳐 나열된 96열의 그레이디언트 식별자는 만질 수 ‘없는' 전시장에서 만질 수 ‘있는’ 전시장으로 이동하기 위한 중요한 단서가 된다.
머릿돌 | 신해옥 haeok320@gmail.com
옥외광고, 공간 | 홍은주 delikit@gmail.com
주최, 주관 | info@koreantypography.org